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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트레이딩 백테스트 - 코인
트레이딩 봇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전략들을 찾아보다가 터틀 트레이딩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터틀 트레이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일, 55일 고가를 돌파하면 매수 2. 매수가 - 2ATR(하루 평균 고가-저가 변동폭)시 매도 3. 매수가에서 0.5 ATR을 돌파할 때마다 추가 매수 4. 1회 당 투입 자본은 1~2%로 제한 큰 추세를 따라가는 추세 추종 전략으로, 승률은 3~40%에 불과하지만 수익비가 높은 전략입니다. 사실 추세 추종 전략이라는게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우리 직관과는 다르고 승률이 낮아 일반적인 심리로는 견디기 힘들지만, 사람들 직관을 벗어나는 곳에 수익이 있기도 하고, 저는 어차피 봇으로 돌리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 전략을 골..
2023.06.30 -
사막의 낙하산
(논리적 글쓰기 수업의 과제였던 글입니다.) 2003년 5월 9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항공모함에서 이라크전의 종전선언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은 한 남자를 이라크 과도 행정처의 수장으로 임명한다. 그의 이름은 폴 브리머, 미 동부 코네티컷주 출신인 그는 예일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에서 MBA를 취득, 국무부에서 23년간 일하며 헨리 키신저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던 이력의 소유자였다. 전후 사회 혼란과 미군의 끔찍한 민사작전 능력 때문에 고통받던 이라크인들은 이 새로운 인사가 부임해온다는 소식에 실질적인 재건에 대한 희망으로 그의 부임을 환영했다. 여기에 부응하듯 브리머는 이라크에 도착하자마자 이라크의 민심을 수습하는 행보를 보였다. 지역 지도자들을 만나 파괴된 인프라와 치안회복 등의..
2023.06.30 -
신의 아그네스
제목에 ‘신의’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연극은 종교를 배경으로 한 연극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몬트리얼 교회에 딸려있는 작은 수녀원의 젊은 수녀 아그네스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죽여 휴지통에 버린 혐의를 받게 된다. 법원은 사건 조사를 위해 정신과 의사 마샤 리빙스턴을 수도원으로 보낸다. 루스 수녀원장은 아그네스의 수태를 신의 손길에 의한 것으로 믿고 있는데, 납득할만한 입증이 있지 않으면 아그네스는 정신병원이나 형무소에 보내지게 될 상황에 놓인다. 마샤는 너무도 순수한 영혼의 아그네스를 만나 대화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슴아픈 진실들을 만나게 되는데…- from google 세 수녀의 이야기라니, 딱히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연극 자체..
2023.06.30 -
야간비행 - 앙투안 생텍쥐페리
(군생활 당시 부대 서평대회에 냈던 글입니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 알베르 카뮈 인간 실존의 이유를 묻는 이 질문은 인류가 동물적 생활을 벗어난 뒤부터 모든 이들에게 던져진 물음이다. 초기의 인류는 당연하게도 그 해답을 자신이 만들어낸 신에서 찾았다. 사람들은 존재와 생존의 의미에 대한 문제를 성직자들에게 떠맡긴 덕분에 물질문명의 건설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신은 망치를 든 철학자에게 죽어버렸고, 인간은 다시금 태초의 질문과 맞서야 한다. 그렇다면 그 대답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누구는 유전자가 인간에게 부..
2023.06.30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0년도의 글입니다.) 3권을 끝내고, 정신적인 탈력상태가 찾아왔다. 몇 달만에 찾아오는 엄청난 피로였다. 이 책은 중독성이 있다. 사람을 홀리게 만든다. 미친것 같다. 소설에 나오는 중심 스토리 라인을 제외하고 각 인물들의 일화들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이 너무나도 많아 생각할 수 있는 에너지를 모두 빼앗겨버린 느낌이다. 인물 하나하나의 깊이가 엄청나다. 그 인물의 생김새, 성격, 습관이 너무나도 자세하다. 윤리적, 사상적 생각의 깊이는 심연처럼 그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다. 다시 한 번 놀라는 것은 사상적으로 정반대인 각각의 인물들의 생각, 그것도 그 모서리까지 가는 그런 생각들을 도스토예프스키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생각해 냈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정, 심리를 포착하는 ..
2023.06.30 -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내가 사랑한 KAIST, 나를 사랑한 KAIST 대회 출품작입니다.) 지구는 정말로 둥글까? 9.11 테러는 조작되었나? 미국 정부를 조종하는 딥스테이트의 배후는 누구인가? 히틀러는 죽지 않고 남극으로 도망쳤나? 지구온난화는 조작인가? 달 착륙은 조작인가? 코로나 백신에는 사람들을 조종하기 위한 정부의 마이크로 칩이 들어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비웃는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 많다. 미국 기준으로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2%,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믿는 사람들은 무려 25%다. 코로나가 통신사의 5G 기지국을 통해 전파된다고 믿는 사람들의 항의 시위가 있었던 것이 불과 작년인 것을 보면 인류가 달에 다녀오고 소아마비를 정복한..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