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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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Paris (2022/09/09 ~ 2022/09/13)
빠히라고 읽는 파리에 갔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루브르. 프랑스는 특히 학생이면 입장료가 무료인 곳이 많은데, 루브르도 그중 한 곳이라 너무 좋았어요. 사실 입장할 때 보안검색에서 면도기가 걸려 주섬주섬 꺼냈는데, 귀찮은데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동양인이라 봐준 듯? 루브르는 입구가 여러 개인데, 학생용 무료티켓은 사람 많은 유리궁전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뭐 생각보단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저는 들라크루아 그림이 제일 좋더라구요. 루브르는 금요일에 야간개장을 해요. 밤에 불 켜진 박물관이 정말 예쁨. 저는 한인민박을 예약했어요. 그곳에서 다른 한국에서 혼자 여행 오신 분들과 와인 한 잔 하면서 즐겁게 저녁시간을 보냈어요. 파리나 런던 같은 대도시는 한인민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다음..
2023.02.12 -
디종 - Dijon (2022/09/07 ~ 2022/09/09)
로잔에 9월 1일에 도착하고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살고 있는 친한 형을 만나기 위해 디종에 이틀정도 방문했습니다. 디종은 프랑스 부르고뉴프랑슈콩테 주의 주도로, 포도주로 유명한 부르고뉴 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디종역에 내려 마중나온 형을 만나고 디종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만큼 건물들이 예쁩니다. 시 자체에서 오래된 건물들의 철거 및 리모델링을 금지하고, 높은 고층건물들을 제한해 아름다운 도심을 보존하려고 해서 대부분의 건물들은 1층만 현대식이더라고요. 다음은 디종에서 가장 유명한 부엉이를 보러 갔습니다. 13세기에 지어진 교회를 16세기 정도에 리모델링하면서 누군가가 부엉이 조각을 새겨놓았는데요, 부엉이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얼굴이 저렇게 희미해졌다..
202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