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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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Budapest(2022/11/05 ~ 2022/11/08) 1
이번에는 부다페스트에 갔어요. 동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중에 부다페스트 야경이 더 아름답고, 항공권이 싸서 이곳으로 왔어요. 참고로 헝가리는 유로가 아니라 독자 화폐인 포린트를 사용해서 환전을 해야 해요. 저희는 시내의 유명한 환전소에 갔었는데 너무 줄이 길어서 근처 은행에 가서 환전을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환율이 나쁘지 않았어요. 사설 환전소보다 은행이 훨씬 환율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4명이라 에어비엔비를 통해 숙소를 구했는데, 정말 넓은 아파트가 하루에 2만 원이었어요.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환전을 위해 시내에 갔는데, 역시 동유럽이라 분위기가 좀 달랐어요. 헝가리는 스타벅스 가격이 정말 쌌어요. 사실 스위스에 있다가 다른 곳을 여행하면 물가가..
2023.02.13 -
라보 - Lavaux(2022/10/22)
오늘은 로잔 바로 옆에 있는 라보에 트래킹을 갔어요. 라보 지역은 로잔에서 몽트뢰까지 펼쳐져 있는 포도밭으로 유명해요. 경관이 수려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라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위스 관광청을 참고하세요(https://www.myswitzerland.com/ko/experiences/lavaux/) 평일이나 여름에 오면 포도밭 사이사이에 있는 와이너리에서 갓 만들어진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다고 해요. 저희는 일요일에 가서 그런 게 없더라고요. 스위스에 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스위스는 맥주 말고도 와인도 유명했어요. 프랑스어 사용지역, 이탈리아어 사용지역을 중심으로 무려 1년에 1억 5천만 병을 생산한다고 해요. 단지 1.5%만이 수출되는데, 그 이유는 국내 수요가 너무 높아 생..
2023.02.13 -
외시넨 - Oeschinensee(2022/10/16)
오늘은 외시넨 호수에 왔어요. 개인적으로 스위스에서 간 곳 중 가장 좋았어요. 날씨가 맑을 때 가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외시넨에 가기 위해서는 Kandersteg이라는 기차역에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한 15분 정도 걸으면 외시넨 호수가 나와요. 도착하면 보이는 풍경은 바로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강아지들도 많았어요. 스위스에서 살면서 고양이 보다는 강아지, 그것도 대형견들을 훨씬 많이 본 것 같아요. 레만 호 근처에 앉아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큰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기도 하고, 지하철에서도 집채만 한 개들이 조용히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 스위스에서 강아지를 키우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해요. 게다가 기차나 대중교통에..
2023.02.13 -
그뤼에르 - Gruyères(2022/10/09)
그뤼에르는 치즈로 유명한 로잔 근처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경치가 아름답다고 한 다른 유학생 분의 추천을 받아 다녀오게 되었어요. 제일 먼저 간 곳은 치즈공장! 그뤼에르 치즈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예요. 만들어진 치즈는 이런 보관실에서 숙성돼요. 주기적으로 치즈를 꺼내서 소금물로 곰팡이와 이물질을 세척해서, 오래 숙성된 치즈일수록 짠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치즈공장에서 나와 그뤼에르 성으로 향하는 길이에요. 성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주변 풍경이 예뻤어요. 점심은 퐁듀와 라클렛! 스위스 와서 처음으로 먹는 퐁듀여서 기대가 컸어요. 왼쪽에 있는 검은색 물건은 라클렛 기계인데, 전기로 라클렛 치즈를 데우면 끌개로 녹은 치즈를 긁어내 재료와 같이 먹는 요리였어요. 맛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짜더라고요. 다음..
2023.02.13 -
바티칸 - Vatican city(2022/10/04)
다음날은 바티칸에 왔어요. 첫 번째로 간 곳은 바티칸 미술관인데, P답게 예약을 안 하고 왔더니 또 1시간 기다렸어요. 시스티나 경당은 카메라로 촬영이 안돼요. 프레스코화라 카메라 플래시에 연약해서 그런가 봐요. 들어가면 아저씨들이 'Silence~'라고 하는데, 5분 지나면 다시 시끄러워져요. 천장과 벽면에는 미켈란젤로가 창세기부터 성경의 내용을 토대로 그린 그림이 남아있어요. 한쪽 면에는 통째로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어요. 미켈란젤로는 작업 후반부에는 밑그림도 없이 슥삭 그렸다던데 정말 천재인 것 같았어요. 미술관에서 나와서 성 베드로 대성당에 갔어요. 성 베드로 대성당은 가톨릭의 총본산으로, 새해에 교황님이 나오셔서 연설할 때면 앞에 광장이 가득 차요. 성 베드로 대성당과 광장을 공중에서 보면 열..
2023.02.13 -
로마 - Rome (2022/10/02 ~ 2022/10/04)
저녁에 로마 테르미니역에 도착했을 때는 무서웠어요. 파리 북역과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가 위험하다는 정보가 많아서 긴장하면서 숙소에 왔는데, 경찰도 있고 그렇게까지 위험한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숙소에 짐을 놓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젤라또 먹기 그리고 바로 밤 산책 다음날 아침 간 곳은 콜로세움이에요 하지만 예약을 안 해서 당일 입장이 안되더라고요. 꼭 예약해서 가세요. 아니면 그 앞에서 그룹을 만들어서 좀 비싸게 내야 하는데, 뭐 굳이 그래야 하나 싶어 그냥 나왔어요. 콜로세움 대신 로마시대 전차 경기장을 보러 갔는데... 포기하고 점심이나 먹었습니다. 다음은 진실의 입, 무료예요. 사람은 거의 없고, 앞에 계신 경비원 분이 사진도 찍어주세요.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포로 로마노가 보..
202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