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 Barcelona (2022/11/19 ~ 2022/11/22)

2023. 2. 19. 00:07여행/스위스 교환학생

중간고사가 끝나고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어요.

신기하게 제네바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중 가장 싼 편 중 하나였어요.

시작~

공항버스에서 내린 곳인 스페인 광장
오늘도 날씨가 좋았어요
벌써 특이한 건물

점심으로 엔칠라다와 타코를 먹었어요.

오늘도 Fork 어플로 예약을 해서 50% 할인을 받아, 메뉴당 6유로 정도밖에 안 나왔어요.

엔칠라다 존맛탱

먼저 해변에 가기로 했어요.

스위스 못지 않게 요트가 엄청 많았어요
비눗방울 아조씨
조금 추웠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좋았어요
가로등이 야자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녁으로 샹그리아 와인과 해물 빠에야를 먹었어요

다음날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보러 갔어요.

도시가 그냥 너무 예뻐요
까사 바트요는 용과 물의 물결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해요
길가에 달린 크리스마스 장식들
채석장을 닮은 외관이 특징인 카사 밀라!
카사 밀라 안의 카페에서 처음보는 커피를 시켰어요
특이한 야외 에스컬레이터

점심으로는 타파스를 먹었어요.

타파스는 스페인의 애피타이저인데, 바르셀로나는 항구도시라서 해산물로 된 타파스가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문어랑 오징어가 짱!

키야

다음 목적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에요.

아직도 짓고있는 모습

탄생의 파사드는 예수의 탄생을 그리고 있어요. 

가장 먼저 완공된 곳이라 지금은 정문으로 쓰이고 있지만 성당이 모두 완성되면 영광의 파사드가 정문이 된다고 해요.

정교 그자체
성당 내부는 가우디의 모던 건축을 느낄 수 있어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테인드 글라스

미리 완공된 정문에는 주님의 기도가 다양한 언어로 써져 있어요.

한국어로 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도 있어요!

글자가 빼곡합니다
수난의 파사드는 탄생의 파사드 보다 훨씬 삭막해요
성당 지하에는 건축 과정과 의미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밤에는 벙커에 올라갔어요.

바르셀로나 야경이 한눈에 보여 너무 좋았어요.

스페인 내전 당시 대공포가 있어서 벙커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야경이 환상적이에요
앰프와 클럽 음악을 틀고 노는 사람도 있었어요

다음날은 보케리아 시장에 갔어요.

그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버터치킨이 진짜 너무 맛있어서 제 생에 처음으로 구글 리뷰를 남기고 5점을 줬어요.

언제나 그렇듯 커피는 코르타도\

시장에서 먹은 굴이 안 비리고 맛있었어요!

레몬즙 뿌려먹으면 꿀맛

전통 시장 보다는 약간 관광지 느낌?
진짜 사고 싶은 비주얼
문어 짱큼
생전 처음보는 에뮤알
시장하면 또 시장 음식이죠
즉석에서 내린 생과일 주스들!

카탈라냐 음악당 가는 길

귀여워...
홀쭉이
여윾씨 열정적인 스페인 사람들

음악당에 들어왔어요.

조율중인 피아노
뮤즈들로 장식되어 있는 천장 스테인드 글라스
2층에서 보는 뷰에요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자유의 키스라는 작품을 들렸어요.

4천 장의 사진이 타일로 이루어져 두 연인의 키스를 그리고 있어요.

찐한 Kiss...
???
예술 작품 같은 일러스트 형 엽서들
맨 위에 잇는 뱃지도 하나 샀어요
문어 진짜진짜 부드럽고 진짜진짜 맛있으니 꼭 먹어보세요

마지막날은 구엘공원에 가려했지만...

강풍으로 폐관 엔딩

대신 가본 카사 비센스.

이로서 가우디가 지은 주거용 건물 3군데를 다 가봤어요!

뭔가... 뭔가 있음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