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 Rome (2022/10/02 ~ 2022/10/04)
저녁에 로마 테르미니역에 도착했을 때는 무서웠어요.
파리 북역과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가 위험하다는 정보가 많아서 긴장하면서 숙소에 왔는데, 경찰도 있고 그렇게까지 위험한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숙소에 짐을 놓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젤라또 먹기
그리고 바로 밤 산책
다음날 아침 간 곳은 콜로세움이에요
하지만 예약을 안 해서 당일 입장이 안되더라고요.
꼭 예약해서 가세요.
아니면 그 앞에서 그룹을 만들어서 좀 비싸게 내야 하는데, 뭐 굳이 그래야 하나 싶어 그냥 나왔어요.
콜로세움 대신 로마시대 전차 경기장을 보러 갔는데...
포기하고 점심이나 먹었습니다.
다음은 진실의 입, 무료예요.
사람은 거의 없고, 앞에 계신 경비원 분이 사진도 찍어주세요.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포로 로마노가 보여요.
콜로세움으로 안 들어가도 여기서 보이니 참고!
캄피돌리오 바로 옆에는 베네치아 광장과 조국의 제단이라는 참전용사를 기리는 건물이 있어요.
전망대는 학생 할인이 적용돼서 2유로였어요.
안에는 리소르지멘토(이탈리아 통일) 기념관도 있어요.
다음은 트레비 분수에 갔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만 한 장 찍고 pass.
사실 왜 유명한지 모르겠더라고요.
다음은 판테온, 접두어 Pan-에서 볼 수 있듯이 원래는 로마의 여러 신들을 모시는 만신전이에요.
지금은 파리에 있는 것처럼 위인들의 영묘로 사용되고 있어요.
위에 써진 라틴어는 Marcus AGRIPPA, Lucius의 아들, COSul(집정관) TERTIVUM(세 번째)에 세웠다라네요.
나보나 광장으로 갔어요.
역시나 별건 없어요.
행위예술하는 아저씨가 저 자세로 있다가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놀래켜요.
다음은 성천사들의 성이라는 뜻의 산탄젤로 성에 갔어요.
특이하게 건물이 오각형이에요.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플로 레스토랑을 찾아 예약했어요.
Fork라는 앱인데, 이탈리아랑 스페인에서는 유명한 앱이에요.
잘만하면 20%~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혼자가도 적용이 되어서 좋았어요.
판나코타가 8유로라서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시켰어요.
진짜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모든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판나코타는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이에요.
바닐라맛과 위의 초콜릿 시럽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견과는 적당히 고소하고, 아주 조금만 스푼으로 떠서 먹어도 진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꼭 먹어보세요.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길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밤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야심한 밤 낭만 한 스푼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음날은 바티칸에 갔어요.